추워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송어시즌.
경기북부에서 낚시하는 이들에게는 너무 좋죠.
송어의 손맛을 볼수 있는 거점이 되니까요.
오늘 양꾸가 찾은 곳은 경기북부 인기 낚시터인
밤밭저수지 / 밤밭낚시터
경기 포천시 가산면 포천로912번길 143-94
http://naver.me/G8QvJbj3
제법 날이 따뜻하고 포근했던 하루..
송어낚시가 망설여졌지만,
송어낚시는 개장했을때 찾아가야한다는 경험으로
밤밭지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입구부터 플랜카드가 달려있고,
이번 시즌, 사활을 건 낚시터관계자들의 열정이..ㅋㅋ
개장일을 보니까 11월 5일이더라구요.
저희는 17일에 방문을 했는데.. 이미 많이 늦었죠.
아직 추워지기전이라 이른감이 있지만..
밤밭의 송어 입질은 냉정하거든요^^
설마 내가 독탕에 온건가?
관리실 앞쪽부터 바글바글하던 앵글러들이..
이번에는 안보이네요~ 이건 기회야!!
(아직 춥지 않아서 안온걸.. 안잡힐 걸 안거죠~)
그래도 도착했으니.. 서둘러보자구요!!
입어료를 내고..
채비를 하고 스피닝 낚시대를 들고, 포인트 진입!!
두둥!!
과연 오늘은 송어회를 맛볼수 있을까요?
(작년에 송어회 뜨는것도 배우고 연습까지 했는데!!)
손맛을 보러가서 눈맛 중..
언제 보아도 필드는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몇시간동안 한마리도 못잡고..
그냥 떠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면꽝을 목표로 하는 앵글러는 없겠죠~
아직 초보기에.. 두근두근💓
첫수는 배스가 장식?
몇번의 캐스팅을 했을까요? 몇번 안던졌는데..
입질이 "톡..톡!!" 들어옵니다.
너무 익숙한 입질.. 송어는 아니다 확신했죠.
평소에 잡으러 다닌 녀석이라 좋긴하지만..
오늘은 아니잖아요!!
반대편 포인트를 공략?
낚시 2시간이 지난 시점 반대편으로 이동해봐요.
돌아다니시는 분들도 다 같은 마음이였어요.
입질을 받지 못했다고.. 단한번도..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포인트 이동을 했지만 균형은 쉽게 무너지지 않죠
이쁜 경치만 구경하다 가야하는걸까?
송어 낚시에 진심이였다
루어 종류도 바꿔가며.. 색상도 바꿔가며..
한마리 송어를 보겠다고 열심히 했죠..
아니.. 입질만이라도 받아봤으면 했어요.
너무 사악한 밤밭지의 송어였어요.
밤밭낚시터 송어 입어료?
입어료가 지난해보다 올랐어요. 송어 값이 오른걸까?
작년에는 3만원.. 22년에는 4만원이 되었어요.
다른곳은 아직 모르지만,
밤밭지는 그 어떤 채비를 사용해도 된다는 장점.
그리고 재제가 없다는게 좋죠.
대낚시조사들이 더 많이 잡으시는게 현실이지만..
송어를 잡으면 식당에서 바로 회도 떠주고,
좋긴하지만 가두리없이 넓은 저수지에 송어를
방류해서 낚시를 하다보니 쉽게 잡기가 어려워요.
송어낚시를 마치며..
4만원이라는 입어료를 내고, 입질을 못 받아서
가슴이 아픈 이번 조행기입니다.
우연히 만난 어떤분은 아침 9시부터 단 한번도..ㅠㅠ
앞으로 얼마나 송어낚시를 갈지 모르겠지만,
낚시 도전은 계속되겠죠?
낚시시간 : 11시~16시(5시간)
조과 : 배스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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